라왕세우, 인도네시아에서 유령이 많이 출몰하는 랜드마크 중 하나
오래되고 황폐한 건물에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은 편이다. 전설, 신화, 또는 건물 주인과 건축자에 대한 귀신 이야기가 많다. 인도네시아에는 수백 년이나 오래된 역사적이고 신령스러운 건물이 많다. 그 중 하나는 네덜란드 정부에 의해 1904–1907 년에 건설되었고 1942년까지 네덜란드 령 동인도 제도 철도회사의 역할을 했던 라왕 세우란 건물이다. 제2차 세계대전에 이 건물은 일본의 합동전장지역의 역할도 했다. 이 건물은 중부 자바 수도 스마랑 도시의 투구 무다와 가까이에 위치한다.
라왕 세우는 자바어로 수천개의 문을 의미한다. 사실 수천개의 문이 없어도, 라왕 세우의 문 같은 큰 창문으로 인해 ‘라왕 세우’ 이름을 얻었다. 크고 불가사의한 라왕 세우는 황폐한 건물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의 역사와 영웅을 대표한다.
1945년 10월 14일 인도네시아의 독립이 선언될 때, 라왕 세우 건물은 피로 물들었던 “스마랑 전”의 장소였다. 철도 군대와 (AMKA, Angkatan Muda Kereta Api), 일본군의 헌병, 일본군 기동 타격대 사이의 5 일 동안 걸린 전쟁이었다. 이 전쟁으로 많은 사람이 처형되고 고문을 받았다. 1950년에 이 사건을 기념하고 이 전쟁에서 전사한 군인들을 기리기 위해 투구 무다를 세웠다. 매년 5일 동안 전쟁을 기념하며 투구 무다 근처에서 기념 행사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