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20일부터 21일까지, 동자바섬의 상징이기도 한 거대한 브로모 산에서는 이 산에 거주하는 뜽게레 커뮤니티에 의해 경이로운 문화적 매력을 제공하는 야드냐 카사나 행사가 개최된다. 야드냐 카사다 ( 레소도 라고 더 잘 알려져있음) 는 전통 힌두 태음력에 기반한 카사다 달의 매년 14일에 열리는 행사이다. 이 행사는 Roro Anteng 과 Joko Seger의 전설에 기반하여 전능하신 신이자 힌두교 최고의 신 ‘상 향 위디’를 기리기 위한 행사로 알려져있다.
이 전설은 결혼 후 몇 년이 지나도록 아이가 없었던 Roro Anteng 과 Joko Seger라는 한 커플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들은 산 꼭대기에 올라가 산의 신에게 간절히 도움을 요청했다. 신은 그들에게 24명의 아이를 주었지만, 25번째 아이는 반드시 화산속의 불구덩이에 재물로서 바쳐야한다고 일렀다. 그 후 그들은 신의 요구를 준수하였으며, 이 같은 전통이 지금까지 지켜지고 있는 것이다. 물론 오늘날의 그 재물은 인간이 아닌 채소, 염소, 닭과 같은 동식물이다.
야드냐 카사다는 한때 강력했던 13세기 동자바의 마자파힛 왕국의 후계자인 뜽게레 사람들에 의해 보존되어오고있다. 왕국의 멸망으로 그들은 산 꼭대기로 피신했다. 비록 그들의 왕국이었던 자바섬은 대부분 이슬람교로 전환되긴 했지만, 이들은 마자파힛 왕국때의 그들의 신념을 오늘날 까지도 유일하게 지켜오고있다. 힌두의 발리교 처럼, 뜽게레 사람들은 애니미즘과 대승불교의 세 신인 ‘범천’,’비슈누’,’시바’와 함께 힌두 최고의 신인 ‘상 향 위디’를 숭배한다.
야드냐 카사다 때 산에 오르는 관광객들은, 함께 기도를 하고 그들이 제공하고자 하는 물품을 화산의 분화구 속으로 던지게 된다. 이러한 물품에는 야채, 꽃, 과일, 살아있는 동물들, 심지도 돈이 포함되며 이렇게 던져진 물품은 그들에게 제공된 풍부한 농작물과 음식들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때때로 현지인들은 위험을 감수하고 이곳으로 들어가 이 물품들을 가지고 나오고는 하는데, 이는 신성한 물품들을 가져오면 행운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많은 관광객들과 여행객들 누구나 이 행사를 관람할 수 있고, 많은 동자바의 여행사들은 수라바야나 말랑에서 동이 트기전에 말을 타고 브로모의 모래해변을 걸은 후, 잊을 수 없는 일출을 관람하고 브로모산으로 넘어와 특별한 이 행사를 경험하도록 한다. 브로모의 활화산은 브로모-세메루 국립공원의 한 부분을 형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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