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와 가장 가까운 섬이지만, 아직도 조금은 생소한 롬복, 롬복의 진짜 매력을 만나기 위해 적어도 아래 10가지는 꼭 해 보시길 권합니다.
1. 린자니 산 등반하기(CLIMB) - 동남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높은 화산인 린자니는 지금은 화산 활동을 멈추었고, 분화구 안에는 푸른 호수가 담겨있습니다. 3,726m 높이의 봉우리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무어라 형언할 수 없는 황홀경을 안겨줍니다.
2. 길리 섬에서 다이빙하기 (DIVE)- 롬복의 북서쪽 해안에 위치한 세 개의 작은 섬 ‘길리 삼총사’로 매년 전 세계에서 수만 명의 다이빙 애호가들이 몰려듭니다.
여러 언어를 구사하는 전문 다이빙 강사가 상주하는 PADI, SSI 인증 다이빙 센터에서 장비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3. 롬복의 언덕과 산악 지역 하이킹 하기 (HIKE)- 아직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이 많아 대자연의 아름다운 비경을 여과없이 즐길 수 있는 하이킹 명소들이 많습니다.
북쪽의 스나누(Senaru) 근처의 띠우 끌렙(Tiu Kelep) 또는 중앙 롬복(Central Lombok)의 아이끄 브릭(Aik Berik)에 위치한 베낭 끌람부(Benang Kelambu)에서 사람의 발길이 아직 닿지 않은 신비로운 폭포를 발견하게 됩니다. 뜨뜨바뚜(Tetebatu)의 푸르른 논을 산책하거나 조금 더 난이도가 있어 현지 가이드를 동반해야 하는 그레이트 롬복 트레일(Great Lombok Trail)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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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짜릿하게 즐기기 (THRILL)- 린자니(Rinjani) 산의 높은 경사면에 위치한 부낏쁘르가싱안( Bukit Pergasingan)이나 굴링 언덕(Guling Hill) 꼭대기에서 패러 글라이딩을 즐기며 롬복 남부의 아름다운 해안선 위를 활공해 봅니다.
바람이 불면 에까스(Ekas) 놀이터로 가서 카이트보딩, 웨이크보드, 패러세일링, 서핑, 자전거 등의 액티비티를 즐기며 아드레날린이 솟는 하루를 보내시는 건 어떨까요?
5. 편안하게 쉬기 (CHILL)- 신선한 공기와 때묻지 않은 자연의 아름다움이 있는 낙원에서의 휴식이 기다립니다. 길리 아에르 섬의 H2O 요가 및 명상 센터, 꾸따의 마나 명상센터 등 롬복 전역에서 요가 수업과 명상을 즐길 수 있는 명소들이 많습니다. 아쉬탕가(ashtanga)에서 아크로요가(acroyoga)에 이르기까지 모든 요가 분야에 공인 자격증을 가진 전문가들과 함께 전인적인 치유를 경험해 보세요.
롬복 서부에 위치한 드바야 아유베다(Devaya Ayurveda)를 방문하시면 세계적인 수준의 아유르베다 요가/명상 프로그램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아유베다 전문 강사와 개인 트레이너가 상주하며, 치유/명상 워크숍, 정통 아유베다 요법, 마사지, 유기농 요리 수업, 요가 등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6. 전통 요리 맛보기 (SAVOR)— 매운 요리를 즐기는 사삭(Sasak) 사람들의 고향인 롬복. 그래서 섬 이름이 ‘붉은 고추’라는 뜻의 ‘롬복’인가 봅니다. 늦은 오후와 저녁에는 코코넛 껍질 위에 불맛나게 구운 사테, 신선한 생선구이 등 이국적이고 맛있는 요리를 판매하는 노점상을 찾아보세요.
꼭 먹어봐야 할 음식 (Must try): 향신료에 절인 구운 닭고기와 매운 토마토 칠리 소스를 입힌 아얌 딸리왕(Ayam Taliwang)
7. 럭셔리하게 식사하기(DINE) - 길거리 음식은 물론 고급 레스토랑도 많은 롬복. 최고 수준의 세계 각국 요리를 맛볼 수 있는 5성급 고급 레스토랑에서 신선한 재료와 전통을 되살린 독특한 음식을 맛 볼 수 있습니다. 집에서 만든 사과 처트니를 곁들인 푸아그라부터 유기농으로 기른 작은 새싹을 얹은 호밀빵과 아보카도 요리까지, 군침 넘어가는 비주얼을 지닌 음식들을 만나보세요.
8.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에서 수영하기 (SWIM)— 스노클링, 다이빙, 내 발자국이 모래 위의 유일한 흔적인 탁 트인 해변을 따라 여유롭게 산책을 즐겨보세요.
일광욕 라운지에서 칵테일을 주문하고 섬 전체의 멋진 해변의 고즈넉한 전망을 즐겨보세요.
9. 보트로 바다 즐기기 (BOAT) — 스피드보트나 현지어로 페라후(perahu)라 불리는 아웃리거 보트를 타고 멋진 섬과 산호초를 감상합니다. 페라후를 타고 섬과 섬을 호핑하거나 쌍동선을 빌려 멋진 크루즈를 즐기며 신나는 하루를 보내세요.
롬복은 코모도 도마뱀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코모도 섬 여행, 롬복 섬 탐험 크루즈, 동부의 라자 암팟에서 출발하는 다이빙 배를 타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10. 사랑에 빠지기 (FALL IN LOVE) — 나 자신과 함께한 이들, 그리고 이 특별한 섬과 사랑에 빠질수 밖에 없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