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레 호수, 전설에 둘러싸인 아름다운 호수
훌륭한 푸른 화산 호수, 토리레 호수는 북 말루쿠주, 테르나테섬에 있는 가마라마산의 산기슭에 있는 분화구에 위치하고 있다. 호수는 큰 호수 토리레라모와 작은 호수 토리레이치 사이에 약 200m 떨어져 있는 두 호수로 구성되어 있다. 큰 호수는 거의 완벽한 동그랗고 큰 팬 같이 생겼다. 이 호수의 물은 계절에 따라 색상이 변경된다. 여름 동안은 밝은 파란색이 되고 장마에는 암녹색이나 갈색으로 바뀐다. 토리레 호수의 길이는 50미터 정도이고, 폭은 약 5헥타르인데 깊이는 지금까지 아직 알 수 없다. 사람들은 그 호수가 테르나테 바다로 바로 연결된다고 생각한다. 호수는 담수이고 많은 종의 새와 물고기의 서식지가 된다. 호수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악어에 대한 믿음이 있기 때문에 주민들은 사냥이나 낚시를 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분화기 꼭대기에서 아름다운 전경을 구경하는 것은 토리레에서 시간을 보내는 좋은 방법이다.
많은 화산 호수들처럼, 토리레도 많은 전설로 둘러싸여 있다. 하나의 전설은 자신의 딸을 임신하게 만든 남자이다. 그 일로 분노하여 신은 그들을 저주하고 아버지가 큰 호수로 변형되고 그의 딸이 작은 호수로 변형되었다. 지역 민간 신앙에 따르면 호수의 바닥이 옛날 테르나테 왕국의 보물로 덮여 있음을 알려준다. 다른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거대한 흰색 악어가 그 호수에 서식하고 지키고 있다는 것을 믿는다. 지역의 신념에 따르면, 사람들이 호수에 돌을 던질 때, 아무리 노력해도 수면에 도달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호수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돌을 팔고 있고, 방문객들은 호수에 돌을 던져 자신의 행운을 시험하고 그 돌이 수면에 도달하는지 안 하는지를 볼 수 있다.